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송중기 英 배우와 재혼·임신 발표 "행복한 가정 소망"[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배우 송중기. 황진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및 2세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면서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케이티에 대해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최근 케이티와 동반 입국, 가족 행사 등에 함께 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9월 한 시상식에서 tvN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받으며 '케이티'란 이름을 언급한 바 있다.

당초 송중기 측은 열애 사실은 인정했지만 현재 배우 활동이 없는 비연예인이기에 케이티 신상에 대한 공개는 조심스러워했다. 그럼에도 세간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며 과도한 신상 추적이 벌어졌다. 이번에는 혼인 신고를 마치고 가족이 된 만큼 송중기가 직접 팬들에게 소식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1984년생인 케이티는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국에서 성장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2008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 여러 히트작을 남겼다.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등도 흥행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6년 대표작인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송혜교와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7년에 결혼했지만 2년 만인 2019년 이혼했다.

송중기는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신드롬급 인기를 모았다. 영화 '화란' 촬영을 마쳤으며 곧바로 영화 '로기완'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송중기 팬카페 글 전문.
송중기 팬카페 글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