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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진태현♥박시은 "출산전 마지막 검진, 심장 멈췄다고"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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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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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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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이 출산 20일 앞두고 뱃속 딸을 떠나보낸 아픔을 털어놓는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주살이 중인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근황이 공개된다. 유산 이후 5개월 만의 근황이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결혼 7년 만인 지난 2월 두 번의 유산 끝에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같은 해 8월 출산을 20일 앞두고 뱃속 아이를 떠나보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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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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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영상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세 번째 유산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시은은 "저희가 기쁘게 소중한 아기를 품게 됐다. 그렇게 9개월 열흘을 함께 했다. 아이도 너무 건강했고 그랬는데 정기검진을 갔는데 아이가 심장이 멈춰있었다"고 담담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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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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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아내의 모습을 지켜보던 진태현은 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진태현은 "지금도 생각이 난다. 정기검진을 가지 않나. 출산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갔는데 예전과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이 생생히 기억난다. 아내가 초음파실에 들어갔는데 보통 때보다 빨리 안 나오더라. 그리고 누가 막 뛰어다니더라. 갑자기 저보고 들어오라 해서 들어갔더니 아내가 저를 보면서 울고 있더라. 내게 '미안하다'고 하더라. 미안할 거 없는데"라며 힘겹게 그날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아기하고 휠체어에 앉은 아내하고 인사를 했다. 고마웠다고"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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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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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아기와의 추억을 간직한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일상도 공개한다.

진태현은 "그날 이후 시간이 깨져버린 기분이다. 사실 계속 참고 있을 뿐이다"라며 여전히 떠나보낸 아기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놓는다. 그는 "차마 아기 얼굴을 볼 순 없었지만 너무 예뻤다고 들었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입양한 첫째 딸 다비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평소처럼 태아 정기 검진에 나섰다가 갑작스럽게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박시은은 "집에 홀로 있을 다비다 걱정에 수술 4일 만에 퇴원을 강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 박시은은 다비다 때문에 눈물까지 펑펑 쏟은 사연을 전해 지켜보던 MC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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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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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앞선 두 번의 유산과 최근 또 한 번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다시 희망을 품는 특별한 이유를 고백한다.

두 사람은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다시 예쁜 천사가 와줄 거라 믿는다"며 다시 새 생명을 품을 의지를 드러냈다.

진태현은 "사실 나는 아내만 있으면 된다"며 '아내 바라기' 면모를 보이면서도 "그런데도 아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이라며 그간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한다.

진태현의 고백에 이들 부부와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스페셜 MC 이윤지와 이지혜가 눈물을 보이며 공감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이야기는 30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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