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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송중기, 재혼+임신 발표 “케이티와 오늘 혼인신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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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케이티 팬페이지


배우 송중기(38)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39)와 재혼을 발표하며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린다”며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며 특히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임신 소식도 전격 발표했다.

이어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알리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혼인신고 사실도 알렸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팬)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송중기는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송중기의 열애 상대가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라는 주장이 나왔다. 송중기가 지난해 9월 29일 ‘APAN 스타 어워즈’에서 밝힌 대상 수상소감을 예로 들었다. 당시 송중기는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 우리 날라, 마야, 안테스”라며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이름을 언급했다.

당시 임신설과 결혼설이 이어졌지만 소속사는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시 소속사는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나, 해당 주장은 사실로 밝혀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 보다 1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영국에서 성장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이후 영화 ‘늑대소년’과 KBS 드라마 ‘착한남자’등을 통해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송중기는 전역 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일약 한류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송중기는 2016년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혜교와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 결혼했으나 2019년 7월 이혼조정이 성립하며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송중기는 최근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 촬영을 마무리 짓고 ‘로기완’(김희진 감독) 촬영에 들어간다.

<다음은 송중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습니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입니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습니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의 배우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키엘 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직접 뵙고 인사드릴 수 있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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