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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박성중 "좌파방송 미디어 개혁할 것" 정미경 "마지막 퍼즐 맞출 것" 국힘 최고위원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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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정미경 전 최고위원.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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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중 의원과 정미경 전 최고위원 등이 오는 3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박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보수의 불도저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좌파방송' 등 미디어를 개혁하기 위해 자신을 "행동하는 미디어 투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디어 개혁으로 가짜뉴스 등을 반드시 막아낼 것, 수도권 승리 없이 총선 승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강력한 수도권 최고위원이 돼 오는 총선에서 수도권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3대악으로 '전교조, 민노총, 좌파 시민단체'를 지목하면서 "3대 개혁과 공천지표 계량화, 지구당 부활, 여의도 연구원 개혁을 직접 보여 드릴 것"이라고도 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한 국민의힘이 당을 망친 '이준석 지도부' 시즌2가 돼선 안 된다"며 "이준석 전 대표의 눈치를 보며 감싸고, 방치해 자신의 권력만을 챙긴 '이준석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출마를 포기하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공개적인 견제를 받은 '이준석 지도부' 일원 정미경 전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총선 승리'를 최우선 목표로 강조하며 최고위원 선거 도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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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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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지도부는 기본적으로 정권 교체의 사명을 완수해 냈고, 이어진 지방선거도 이겼다"면서도 "아직 절반의 정권 교체라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다. 마지막 남은 퍼즐을 맞추기 위해 이번 지도부도 죽기를 각오하고 총선에서 이겨 다수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출마 관련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엔 그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을 강조하며 "언론에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가장 잘 설명할 사람, 가장 잘 설득할 사람, 거짓에는 정직으로 맞서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보호할 최고의 방패 최고위원으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는 앞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원내에서 출마 선언의 첫발을 뗐고 이만희 의원 역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송언석, 박수영, 이용, 조수진, 허은아 의원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원외에선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이 출마를 공개 선언했다.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 선거에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지성호 의원, 김가람 전 인수위 청년기획위원, 장제원 의원의 보좌관 출신 김영호 변호사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옥지원 국민의힘 중앙위 청년분과 부위원장,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김태정 국민의힘 중앙위 총간사 등의 출마 선언도 잇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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