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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프랑스서 잠들다…한국서는 위령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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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동성당서 2월1일까지 미사 봉헌

한겨레

고 윤정희 배우의 1960년대 후반 데뷔 초기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배우 윤정희가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영면에 든다.

윤정희의 장례식은 이날 파리 근교 한 성당에서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 백진희 등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유해는 고인이 생전 희망했던 파리 근교 묘지에 안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희는 지난 19일(현지시각) 파리에서 79살을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0년 넘게 알츠하이머를 앓으며 투병해왔다.

한국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거주 중인 유족 일부의 뜻에 따라 30일(한국시각)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성당에서 고인을 기리는 위령미사가 열렸다. 이 성당은 윤정희가 생전 한국에 올 때마다 방문했던 곳이다.

주경수 세바스티아노 주임 신부는 미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말년에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을 텐데 고인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윤정희를 위한 위령미사는 이날부터 새달 1일까지 사흘에 걸쳐 열린다. 유족은 이날 미사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31일부터 이틀간은 직접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한겨레

서울 여의도동성당에서 열린 고 윤정희 배우의 위령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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