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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교진, 셋째 보다 ♥소이현이 중요→애처가 면모.."마음이 아파" (‘물건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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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인교진이 셋째 계획에 대해 아내 소이현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인교진이 셋째에 대한 생각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은 “저의 장인어른이 전 국가대표 복싱선수”라며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술 드시면 복싱 가르쳐주신다고 하신다. 그러면 저의 장모님이 ‘그만 좀 해 복싱 지겨워 죽겠어’라고 외쳤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올리비아 아버지는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였다고. 올리비아 역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테니스를 잘 친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서는 올리비아 아버지가 루이, 루나에게 테니스를 직접 가르쳐주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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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루이는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곧잘 따라하고 심지어 네트까지 공을 넘기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에 장윤정은 “어른도 쉽게 못 넘긴다”라며 놀랬고, 알베르토는 “역시 유전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올리비아 가족들은 막내 루미를 위한 돌잔치부터 생일 겹친 둘째 루나의 생일파티까지 준비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올리비아는 “나는 아직 기억나는 게 루미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나서 엄마가 나한테 셋은 절대로 생각을 못했다고 하더라”라며 넷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니는 “네 명 되면 몰라요. 우리는 도망가요”라고 웃었고, 남편은 “낳으려면 낳지만 안 낳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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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올리비아는 육아 반상회를 통해 “넷째를 고민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매우 좋아했고, 프랑스 사촌들도 다둥이다. 4명까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남편은 아예 생각을 안하는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삼남매 아빠인 아제르바이잔 니하트는 “저도 넷재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가 많아질수록 집에 사랑이 많아지는 것 같다”라며 넷째 계획에 찬성했다. 반면 영국 아빠 피터는 “부부와 아이들의 의견이 맞아야 한다. 저희 아이들은 물어봤더니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인교진은 셋째 계획에 대한 질문에 난감해 했다. 그는 “인교진은 “저는 예상치도 못한 게 운전하다가 곰곰히 생각을 하더니 (아내가) ‘여보 우리 셋째’ 갑자기 느닷없이 저한테 그러더라”라며 떠올렸다. 그러곤 인교진은 “그래서 ‘안돼. 난 아니야. 난 지금 너무 행복해’라고 거절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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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인교진은 소이현과 보낼 시간이 부족할까 걱정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아이들 다 키우고 이제 아내랑 이야기 좀 하고 시간 보내고 싶은데 여기서 셋째가 생기면 아내랑 어떻게 될까? 아내가 배가 불러서 1년을 병원에서 보내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인교진은 상상만 해도 슬펐는지 울컥했고, 장윤정과 김나영은 “그 이야기 하면서 울먹인다, 울어요? 여차하면 울어”라고 놀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교진은 소이현이 둘째 소은이를 임신했을 당시, 진통 체험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숨을 못 쉬겠더라. 진통 50% 였는데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 그랬더니 의사가 ‘이제 반도 안 나왔는데요’라며 60%로 올렸다. 또 살려달라고 했다”라며 떠올렸다. 이에 장윤정과 김나영, 올리비아는 크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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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교진은 “제가 골프를 좋아해서 첫째 낳기 전에 ‘우리 결혼 했으니까 같이 골프치러 다니자’라고 했다. 보통 골프 배우면 7번 아이언으로 처음 배우지 않나. 7번 아이언 떼기도 전에 임신을 했네?”라며 일상생활을 즐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공감한 장윤정은 “우리집하고 똑같다. 내가 그랬어”라고 반응했다.

이어 인교진은 “그래서 이제 아기 낳고 또 한 번 해봐 해서 7번부터 다시 치는데 둘째가 생겼다. 7번 아이언만 1년째 계속하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도 첫째 때는 테니스였다. 스텝 몇 번 밟았는데 테니스 못 배웠고 그 다음은 둘째는 골프였다”라며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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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아공 아빠 앤디는 딸 라일라와 함께 서울 여행을 떠났다. 서울에 도착한 라일라는 생애 첫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얼음이 됐다. 이에 앤디는 무서워하는 딸을 안고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다. 이어 지하철 탑승에서는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앤디와 라일라는 인도 아빠 투물 가족 집을 찾았다. 앞서 라일라와 투물 딸 다나는 장난감 전쟁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다시 만난 두 딸은 서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앤디와 투물의 노력으로 라일라와 다나는 다시 친해졌고, 사이좋게 놀았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제 2차 장난감 전쟁이 일어나고 라일라가 다나의 장난감에 손을 대자 다나는 곧바로 회수에 나섰다. 그것도 잠시 다나는 다시 라일라에게 장난감을 양보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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