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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침 튀겨" 김승현父母 무례함 이은 투정에 며느리 뿔났다…"속 편히 살아 좋겠다" 폭발 ('걸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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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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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걸환장'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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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부터 며느리집 냉장고부터 옷장까지 습격하는 무례함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김승현 부모는 프랑스에서도 여전했다. 시어머니는 언성을 높이고, 시아버지는 음식 투정을 해 며느리 장정윤을 힘들게 한 것. 여기에 자신의 부모님 일임에도 태평한 김승현에 서운함이 폭발하고 말았다. 또 장정윤은 딸 수빈이가 어색한 사이라는 것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광산김씨 패밀리의 프랑스 파리 여행 3일 차가 그려졌다.

이날 몽마르트 앞에 도착한 광산 김씨 패밀리. 김승현은 "가격이 비싸서 두 팀으로 나눠서 가위바위보로 이긴 팀은 모노레일을 타고 진 팀은 걸어가자"고 제안했다.

결과는 시부모님이 속한 팀이 이겼지만, 시어머니가 가위를 보자기로 바꾸는 것을 본 며느리 장정윤는 "VCR 판독을 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를 본 박나래가 "그래도 시어머니인데 넘어갈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장정윤은 "승부는 공정해야 한다. 양보해드릴 수도 있지만 수법을 쓰는 분들은"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시어머니가 "내가 손가락이 길어서 그런 거다"라고 언성을 높이자 장정윤은 "알겠어요. 어머니 침 튀어요"라고 발언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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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걸환장' 방송 화면.


김승현은 파리 길거리에서 아내 장정윤과 딸 수빈의 초상화를 그려줬다. 김승현은 “이번 여행 때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다. 고민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헀다.

장정윤은 “저는 수빈이라고 하고 수빈이는 저를 언니라고 한다. 수빈이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데면데면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정윤과 김수빈은 나란히 앉았고 김승현은 두 사람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두 사람은 수다를 떨며 웃음지었다.

이후 광산 김씨 패밀리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김승현은 “정통 프랑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에 왔다”라고 소개했다. 이후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에 이어 거위의 간을 조리한 푸아그라, 프랑스식 육회 타르타르가 나왔다.

김승현 어머니는 맛있게 음식을 즐겼지만, 아버지는 빵만 찾았다. "왜 자꾸 빵을 먹냐"고 하자 "그럼 배가 고파 죽겠는데 안 먹냐"고 윽박질렀다. 장정윤이 직접 푸아그라를 빵에 올려 건넸지만, 아버지는 씹기만 할 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는 결국 "프랑스 요리는 복잡하다. 우리나라는 소 잡으면 툭툭 썰면 되는데 여기는 왜 이렇게 힘들게 만드는지. 우리식으로 요리하면 프랑스 사람도 좋아할 거다. 우리나라는 싱싱한 맛 그대로 먹잖아"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장정윤은 "떠나기 전에는 저한테 모든 전권을 주고 따르기로 하시지 않냐"고 답답해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큰소리 빵빵 쳤는데 막상 가니까 여행은 먹는 게 중요한 게 뜻대로 안되니 답답하더라"고 털어놨다. 장정윤은 "아버님 어머님은 그럴 수 있는데 남편이 야속하더라. 부모님이 안 드시면 챙겨야 하는데 자기 혼자 잘 먹고. 속 편하게 살아서 좋겠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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