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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나폴리 폭풍 4연승, 2위와 13점 차…김민재 챔피언 꿈 현실로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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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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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나폴리가 챔피언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나폴리는 30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했다. 전반 17분 빅터 오시멘이 선제골을, 후반 41분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을 획득한 나폴리는 17승2무1패 53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2위 인테르 밀란(40점)에 무려 13점이나 앞서는 1위다. 3위 라치오와 4위 아탈란타, 5위 AC밀란(이상 38점)에는 15점이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제 세리에A는 분기점을 지났다. 아직 18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갈 길이 멀다는 의미다. 그래도 현재 분위기라면 나폴리가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23년 만의 리그 챔피언에 오를 가능성은 꽤 커 보인다. 이번시즌 나폴리는 경기력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쉽게 무너질 확률은 희박하다. 이날도 4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경쟁자들의 경기력에는 기복이 있고, 나폴리를 잡을 만한 팀도 보이지 않는다.

김민재가 이적 첫 시즌에 이탈리아 무대 정복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김민재는 이번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 평점 7을 부여했다. 팀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김민재는 패스성공률 93%, 클리어런스 9회, 슛블록, 태클 각 2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의 벽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를 앞두고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시절 김민재 영입을 요청했다 거절당한 사연을 밝혔다., 김민재는 경기력을 통해 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을 원했는지 제대로 증명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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