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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승현♥' 장정윤, 가족 여행 제안에 멱살…"일 벌이지 마" (걸환장)[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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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장정윤 작가가 남편 김승현의 여행 제안에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광산 김씨 패밀리의 파리 여행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몽마르트르 언덕으로 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과 모노레일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김승현은 "모노레일을 저희가 다 탈 수는 없다. 가격이 비싸다. 팀을 나눠서 가위바위보로 이긴 사람이 모노레일, 진 사람이 계단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팀이 정해지고, 장정윤 작가의 시어머니가 있는 팀이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며느리 장정윤은 의혹을 제기했다. 시어머니가 중간에 바꿔치기를 했다는 것. 결국 비디오 판독이 이뤄지고, 확인 결과 시어머니가 바꾼 것이 확인됐다.

박나래는 "그래도 시어머니인데 넘어갈 수도 있지 않느냐"고 묻자, 장정윤은 "승부는 승부니까. 넘어갈 수도 있지만 수법을 쓰셨지 않냐"고 답변했다.

의혹을 받자 시어머니는 열변을 토했다. 하지만 장정윤 작가는 "어머니, 침 튀어요"라며 할 말은 다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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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의 과정을 거쳐 몽마르트르에 도착한 패밀리.

패밀리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가 신혼여행을 갔을 당시 초상화를 그려줬던 화가 사무엘을 찾아 시어머니의 초상화를 부탁했다. 그런 한편, 김승현은 장정윤과 수빈이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로 했다.

김승현은 "아직 둘 사이가 개인적으로 많이 어색해하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면 좀 더 가까워지면서 편해지지 않을까 싶었다. 고민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고, 엄마처럼"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림이 완성되고, 가족 모두가 "베리굿"을 외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어머니 역시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했다. 마치 젊은 시절을 옮긴 것 같은 그림에 엄지를 날리면서 오랫동안 그림을 쳐다보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의 그림도 공개됐다. 자매같은 두 사람의 모습을 김승현의 눈길로 그려낸 그림에 사무엘 역시 엄지척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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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르 초상화 이후 가족들이 향한 곳은 프랑스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한 식당이었다. 하지만 프랑스어로 쓰여진 메뉴판에 모두들 포기한 가운데, 며느리 장정윤이 나서서 속전속결로 메뉴 주문을 마쳤다.

시어머니를 위해 와인 주문까지 완료하고, 로맨틱한 파리 무드를 즐기려고 하지만 와인을 원샷하는 시삼촌의 모습에 결국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

다음 날, 꼭두새벽부터 시어머니의 주도 하에 집합된 광산 패밀리.

도착지는 어머니가 출발 전부터 꼭 가고 싶어했던 몽생미셸. 라푼젤 공주 성의 모티브가 된 성에 간다는 생각에 설렌 것도 잠시, 궂은 날씨 때문에 이번에도 여행을 망칠까 걱정이 이어졌다.

김승현은 "오직 어머니만을 위한 여행이다. 왔다갔다하면 8시간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도착한 몽생미셸. 다행히 날씨도 좋았다. 드디어 마주한 멋진 경치에 그 동안의 고단함이 싹 풀리고, 광산 김씨 패밀리는 행복하게 인증샷을 찍으며 여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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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 왔다고 생각한 순간, 모노레일이나 엘리베이터 없이 오로지 끊없는 계단이 이어지는 성에 결국 김승현은 "공주고 뭐고 안 한다"며 폭발했다. 그래도 오랜 등반 끝에 도착한 패밀리.

김승현은 "어머니 아버지가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체코나 유럽을 또 한 번 오는 건 어떨까?"라고 묻자, 장정윤은 "가만히 있어. 일 벌이지 마라"고 지긋이 김승현의 멱살을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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