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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게인TV]”정우진, 네 아들 아니야”…‘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 드디어 진실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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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임주환이 진실을 듣게 됐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7회에서는 상준(임주환 분)에게 사기 행각을 털어 놓는 이장미(안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주(이하나 분)는 상준의 집 앞을 어슬렁거리는 이장미를 발견하고 “나 알죠?”라며 다가갔다. 경찰서에 가자는 태주의 말에 이장미는 “세상에 다 까발려져도 좋아?”라고 협박했다. 태주는 “좋아, 상준이가 추락해도 내가 다 붙잡아 줄 테니까”라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좋아, 오늘 이상준 기사 제대로 쏟아지겠는데”라고 비꼬던 이장미는 “넌 감옥 갈 마음의 준비나 해”라는 말에 태주를 밀쳐버리고 도망쳤다.

상준은 매니저 승구(이승형 분)에게 “형, 나 다 오픈하고 싶어. 언제까지 이렇게 숨기면서 마음 졸이면서 살 순 없잖아. 그 여자, 오늘도 집 앞에 나타났어. 그 여자를 경찰에 넘기려면 나도 다 털어놓을 각오를 하고 가야 해”라고 했다. “일단은 검사 결과 나오는 거 보고 결정하자. 어떻게 나오든 적어도 세 번은 해볼 거야”라는 설득에 상준은 “다 털어놓으면 나락으로 가겠지만 꼭 배우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며 “나 이렇게는 못 살겠어. 나 이제 버틸 힘이 점점 사라져”라고 힘들어했다.

승구가 그토록 기다리던 친자 확인 검사 결과는 이미 장영식(민성욱 분)에 의해 조작된 후였다. 지우(정우진 분)와 상준의 친자 확률 99%라는 결과를 본 왕승구는 분한 듯 결과지를 찢어버렸고 상준은 말없이 떠났다.

상준은 기자들에게 ‘신상 관련 드릴 말씀이 있으니 모여 달라’는 메일을 보냈다. 이후 태주의 집에 찾아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저한테 아들이 있다고 합니다. 제 기억엔 없는 일인데 제 실수로 아이가 생겼고 집에서는 비밀로 한 채 사촌 형 아들로 키웠다고 합니다. 그 아이가 지우(정우진 분)고요”라고 모든 걸 털어놨다. “검사 나오면 얘기하기로 했잖아”라고 말리던 태주는 “승구 형이 한 검사에서도 맞다고 나왔어”라는 이야기에 말을 잃었다. “태주와 이혼하고 싶습니다”라는 상준에 정숙은 “나가 죽어, 이 나쁜 놈아”라며 멱살을 잡았다.

친자 확인 검사 결과가 들어 있던 등기 봉투가 이상한 걸 느꼈던 승구는 장영식이 로비에서 기다리다 등기를 가로챈 걸 알아냈다. 상준은 “영식이 형이 왜”라며 얼어붙었고 승구는 “그 답은 너희 집에 있겠지”라며 “사촌 형한테는 말하지 말고 다시 검사하자”고 했다. 상준이 부른 기자들이 찾아와 승구가 곤란해 할 무렵, 영식의 신고로 도박장에서 체포 당할 위기에 처해있던 장미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는 상준에게 “당신한테 엄청난 비밀을 알려줄게. 당신 그동안 속았어, 장지우는 네 아들이 아니야. 사촌 형이 널 속인 거야”라고 폭로했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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