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대전 청년 월세20만원 지원 규모 3000명으로 확대…기간도 12개월로 연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시는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할 청년 규모를 올해 3000명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12개월로 연장한다.

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440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 70개 사업을 운영한다.

청년월세 지원은 월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는데 지원 규모를 지난해 1200명에서 올해는 2배 넘는 3000명으로 확대했다. 지원 기간도 지난해 10개월에서 2개월 더 늘린다.

청년인턴 지원사업 참여자들은 급여 외에 월 5만원의 교통비도 받을 수 있다.

청년 노동자가 저축하는 금액만큼 대전시가 더 적립해주는 청년희망통장은 미래두배청년통장으로 개편된다.

가입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로 늘리고, 월 15만원으로 고정됐던 적립금은 월 10만∼15만원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3년이었던 적립 기간도 2∼3년으로 변경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대전 청년의 미래를 고민하며 청년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