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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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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이강인 올겨울 마요르카 남는다…AT 마드리드 관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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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이강인이 남은 시즌 마요르카에서 뛸 가능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 관심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함께할 것이 확실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이번 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와 한국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팀이 영입 의사를 표하며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팀의 에이스인 이강인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마요르카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으면 이강인을 데려갈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자, 이강인이 마요르카 SNS를 팔로우 해제해 논란이 됐다.

선수와 구단 사이에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커졌다. 하지만 이강인은 29일 카디스전을 소화하며 불화 논란을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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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토는 "마요르카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탈시키지 않을 것이다. 급격한 반전이 있지 않는 한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 남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1월 6일까지만 해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1월에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당시 우리는 선수와 클럽이 이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기에 그러한 보도를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강인이 공식적인 이적 요청과 더불어 열심히 (구단을)압박했지만, 마요르카는 제안을 듣고 싶어 하지 않았다. 제안의 하나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다른 하나는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며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명확하고 강력했다. 1월에 이강인은 어떤 것에도 움직이지 않는다"라는 말로 이강인의 겨울 이적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음을 강조했다.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팀 중엔 이적료 200억원 가량을 이적료로 제시한 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레토는 "익명의 구단이 비공식적으로 옵션 포함 1500만 유로(약 201억원)를 제시했다"라고 했다.

다만 모레토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이 고정된 금액이 아닌 조건에 따라 가변적인 금액이라고 설명했으며, 1500만 유로는 조건에 따른 바이아웃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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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이 무산되더라도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여름 이적시장까지 유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모레토는 "이강인은 아마 1월에 아틀레티코로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6월까지 관심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일부 계획이 경제적 측면에 따라 변경될 수는 있다"라고 전했다.

모레토는 겨울이적시장이 끝난 2월부터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으리라 예측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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