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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강인 마요르카 잔류…아틀레티코 포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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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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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21)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스페인 매체 렐레보가 보도했다.

렐레보는 29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상황이 이 시점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급격히 바뀌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 남는다"고 전했다.

렐레보는 이강인 이적설을 처음 보도한 곳. 이달 초 보도에서 "이강인이 90% 마요르카를 떠난다"고 알렸다.

이날 보도에서 엘레보는 "이강인은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고 구단을 압박했지만 마요르카는 영입 제안을 듣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강인에게 영입을 제안한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마요르카의 대답은 명확하고 강력했다. '1월엔 어떤 움직임도 없다'."

그러면서 "관심 구단 중 하나가 1500만 유로로 설정된 협상 시작 가격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렐레보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에 보다 적극적이었던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턴)와 주앙 펠릭스(첼시)까지 공격 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수 두 명을 떠나보내면서 공격진 보강을 필요로 한다.

렐레보는 "확실한 것은 이강인이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6월까지 살아있을 것이라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 관심과 이강인의 직접적인 이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지키겠다며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1700만 유로로 알려진 바이아웃을 지급하는 것인데, 아직까지 이를 충족한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많은 주제를 갖고 이야기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가족, 아버지도 만나 이야기했다. 다만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진 않았다.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할 것이고, 그에게 설득할 필요가 없다. 현재 계약에 따라 다른 시나리오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어 "이강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어느 팀도 내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3000만 유로(약 410억 원)는 큰 돈"이라고 단언했는데, 알려졌던 바이아웃 금액과 달라 부풀리기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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