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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집사부일체' 추신수X이대호, 32년 우정 빛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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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집사부일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추신수, 이대호의 우정이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추신수와 이대호의 우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 선수는 멤버들에게 텍사스식 바비큐를 구워주며 식사를 했다. 양세형은 이대호에게 "많이 먹었을 때 몇 인분 까지 먹었냐"고 했다.

이에 이대호는 13인분 까지 먹어봤다고 했고 추신수는 "저는 많이 먹을 때 11인분에 라면 5개~7개"라고 했다.

추신수는 이대호에 대해 "우리가 처음 만난 게 초등학교다"며 "야구를 하러 갔는데 뒤에 고등학생이 앉아있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이대호는 170cm였고 난 150cm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자 이대호는 "초등학교 때는 잘 지냈고 중학교 때는 갈라졌다"며 "라이벌로 마주쳤다"고 했다.이대호는 "초등학교 때는 같은 팀에서 친하게 잘 지냈는데 중학교 때부터 갈라지기 시작했다"며 "중학교 때는 각자 다른 팀에 가서 라이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호는 "추신수는 부산고 에이스, 저는 경남고 에이스였다. 고등학교 때 전적이 2승 2무 2패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신수는 "내가 가장 기억나는 순간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만난건데 내가 출루해서 찍힌 사진이 있다"며 "이대호는 한국 야구의 역사라 할 수 있는게 얘가 갖고 있는 기록을 앞으로 깰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국 야구 역사를 쓴 사람이 내 친구다"고 칭찬했다.

이대호는 "같은 초등학교에서 만나 메이저리그에 함께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라고 첨언했고, 추신수는 "정말 내 인생 사진"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동현은 "운동선수들이 성공하는데 하늘이 주신 선물이 나를 자극하는 선의의 경쟁자라고 하는데 그래서 두 선수가 더 잘되지 않았나 싶다"며 공감했다.

이후 멤버들은 실내 야구장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추신수는 SSG 랜더스 선수들인 오태곤, 최지훈, 박종훈, 박성한을 소개했다. 김동현은 추신수 팀에게 줄다리기를 제안하며 "줄다리기 같은 몸싸움은 제가 보면 승부를 알지 않냐"고 했다. 아애 오태곤 선수의 제안으로 양 팀은 딱밤이 걸린 줄다리기 대결이 시작됐다.

시작한 지 3초 만에 추신수 팀에게 질질 끌려가고 말았다. 그러자 도영은 "남자 제작진분들 중에 세 분 정도만 와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대호는 "또 끌려가면 부끄러울 것 같다"며 "태어나서 제일 굴욕적이었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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