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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나은X이보영, 비밀동맹 "더 배고픈 짐승에 고기 던져줘" ('대행사')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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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대행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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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대행사' 손나은이 은밀하게 이보영을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에서는 강한나(손나은 분)가 고아인(이보영 분)에게 유리한 정보를 흘렸다.

이날 강한나는 고아인과 최창수(조성하 분)를 불러놓고 "이번 우원그룹 PT는 기획이랑 제작 나눠서 진행한다. 각각 따로"라고 지시했다.

앞서 강한나는 두 사람 중 이기는 편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계획한 바 있다. 이를 들은 최창수는 "광고는 기획과 제작, 두 파트가 협의하면서 하는 건데 경쟁을 붙이면 비행기가 어떻게 날아오르겠냐"며 당황했다.

하지만 고아인은 "한나 상무님, 지난번에 제가 한 말 취소해야겠다"며 "아무것도 모르면서 시키지도 않는 일하다가 사고치지 말라는 말. 아무것도 모르시진 않는다, 사고는 치시지만. 이런 사고라면 저는 환영입니다"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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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최창수는 고아인에게 “기획들 없이 이번 일 가능하겠냐"고 자극했고, 고아인은 “쫄리세요? 현상 유지만 하면 대표 자리 본인 건데 나랑 경쟁만 하면 훅 날아갈 것 같죠?”라며 맞불을 놨다.

이에 최창수는 “이러다 이번 건 타 대행사가 가져가면 어떡하려고. 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 왜 같이 죽을 생각을 해”라고 대꾸, 고아인은 "같이 살 생각이라? 언제부터 그런 게 생긴 거죠? 나는 회사 나가고 최 상무님은 사장 되고, 그 생각밖에 없으셨잖아요"라고 응수했다.

고아인은 이어 "매출 50% 상승 못 시키고 혼자 회사 나가면 서러울 것 같았는데, 좋네요. 저승길 길동무 하나 생길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창수는 "내 25년 회사 생활 중에 딱 하나 실수, 그게 고아인 너인 것 같다. 임원 승진 시켜준 거"라며 격분했다.

한편 강한나는 본인이 판을 쥔 키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승자를 직접 선택하려 했다. 그전에 강한나는 최창수와 고아인을 찾아가 일의 진척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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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가 확인한 결과 고아인은 수세에 몰려 있었다. 최창수는 키 카피에 프리랜서 카피까지 독점했지만 고아인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것.

이에 강한나는 박영우(한준우 분)에게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가 하나라면 더 굶주린 짐승에게 주면 먹이준 주인에게 감사하지 않겠냐. 던져줘라. 더 배고픈 짐승에게"라고 지시했다.

여기서 비유하는 고깃덩어리는 박영우가 알아온 우원그룹의 내부 정보였다. 박영우의 녹취본 안에는 황석우 전무(송영규 분)가 "진짜 꾼들은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그 분 여의도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고 하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고아인은 “이건 단 한 사람을 위한 광고야. 그 한 사람의 마음에 평화를 던져 줘야 기적이 종종 일어날 테니까”라며 최창수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짐작했다.

그러면서 “기도하고 있어야겠네. 내가 아는 걸 PT 끝날 때까지 최 상무가 모르기를”이라고 말한 고아인은 박영우에게 받은 정보를 태워버려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대행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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