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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전참시' 아들 아빠 태양, '♥민효린'에 "도시락에 사랑이 담겨 있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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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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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양이 아내 민효린을 향한 사랑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6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대중 앞에 서는 빅뱅 태양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대식가 테이는 자신의 본가로 매니저와 함께 찾아가 푸짐하게 차려진, 딱 봐도 걸지는 한 상을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가정집 국그릇이 밥그릇이라는 테이네 집안은 시작부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테이의 매니저 또한 푸짐한 한식 한 상 앞에서 깔끔하게 밥을 두 공기나 비웠다.

테이는 “방송에서 ‘맛있는 한 상’ 물어 보면 엄마의 한 상이 생각나는데, 그렇게 대답하면 다들 효심인 줄 알더라. 그런데 정말 이 한 상이 딱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는 “아버님은 원래 테이 오빠 먹는 만큼 드셨는데 나이가 드셔서 소식을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테이의 집안의 대식가 면모는 유전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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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공개 당일, 라이브 방송을 위해 차에 올라 탄 태양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태양은 “아 정말 형이나 나나 오래 기다렸다”라며 초조한 기색을 보였고, 매니저는 “너도 기다렸지만, 팬들은 얼마나 기다렸겠냐. 군대 2년에 코로나19까지 겹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태양의 매니저는 “원래 빅뱅 매니저로 시작해 태양 매니저다”라면서 태양과 오랜 인연을 전했다. 태양은 매니저가 사온 바나나만 봐도 옛날 추억이 떠오를 정도였다.

태양은 “미국 갔을 때 촬영하면서도 다이어트를 엄청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밥차는 아메리칸, 멕시칸 다 나오더라. 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배고파서 형한테 바나나 좀 구해달라고 했다. 한참 안 오는데, 오는 거 보니 바나나가 까맣더라. 바나나를 구워오더라”라며 크게 웃었다. 이에 매니저는 “지드래곤이 어느 날 만나더니 ‘형 아직도 회사 다니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형 바나나 구워줄 때부터 알아봤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평생 붙어 있을 거라고 했다”라고 말해 빅뱅과의 깊은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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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양은 아내 민효린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점심 시간이 되자 대기실 한 구석에서 조심스럽게 도시락을 꺼내는 태양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도시락을 공개했다. 소복한 달걀말이에 깔끔하게 씻은 딸기이지만 이미 태양에게는 특식도 그런 특식이 없었다.

태양은 “장난 아니죠? 원래 계란 후라이 많이 해주는데, 중요한 날이라고 달걀말이를 해줬다. 사랑이 담긴 음식이다”라며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소년 같은 표정이 되었다. 이에 홍현희는 “아니, 태양 씨 표정이 정말 사랑에 푹 빠진 표정이라 보기 좋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태양은 평양냉면에 푹 빠져 있었는데, 그것 또한 민효린에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태양은 “와이프가 평양냉면을 전도했다. 연애할 때마다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평양냉면이라고 했다. 그래서 제가 그것에 푹 빠졌다. 이제는 와이프는 안 먹는다. 평양냉면 금지다”라고 말해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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