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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페더러, 블랙핑크와 만났다... 무슨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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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패션 위크에서 마주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2·스위스)와 ‘K팝(K-Pop) 퀸’ 블랙핑크가 만났다.

조선일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한국의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만났다. (왼쪽부터) 지수, 제니, 페더러, 로제, 리사. /로저 페더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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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테니스 무대와 작별한 페더러는 28일(현지 시각) 본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블랙핑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는 “아이들이 이 사진만큼은 인스타그램(Instagram·IG)에 올려야 된다고 했다”는 글과 함께 블랙핑크의 지수, 제니, 로제, 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페더러는 말끔한 양복을 입고 가운데에서 활짝 웃고 있다.

페더러와 블랙핑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 패션 위크(Paris Fashion Week)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패션 위크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4대 패션쇼 중 하나다.

둘은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열린 한 자선 콘서트에서 이러한 기념 사진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콘서트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자선 단체가 주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페더러는 현역 시절 ‘테니스 황제’로 군림한 전설이다. 그는 총 20개의 메이저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타이틀을 따내고, 특유의 간결하고 우아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거듭났다. 지난해 9월 은퇴한 이후 각종 행사에 아내 미르카(45)와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테니스 이후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슬하엔 딸 쌍둥이와 아들 쌍둥이인 ‘겹쌍둥이’를 뒀다.

2016년에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인 블랙핑크는 ‘휘파람’ ‘마지막처럼’ ‘불장난’ ‘How You Like That’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다. 현재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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