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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손흥민 부활에 겨울 2호 영입 성공...토트넘 드디어 포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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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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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이 포로 영입에 대해 스포르팅 리스본과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까지 덧붙였다.

그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24시간 안에 모든 것이 마무리될 것이다. 포로는 오늘 밤 작별 인사를 건네고, 2028년까지 토트넘과 계약할 것이다. 그는 런던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토트넘 팬들이 그토록 바랐던 포로다. 스페인에서 성장한 포로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포르투갈에 둥지를 틀면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포로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볐으며,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직접 상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위해 달라붙었지만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선수와 현금을 더한 방식을 원했지만, 스포르팅은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선수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 포로가 스포르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행복하다고 언급하면서 거래는 더욱 멀어지는 듯했다.

결국 토트넘이 4,500만 유로(약 604억 원)를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스포르팅과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로는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가 만족시키지 못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남은 후반기 토트넘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2호 영입이다. 아르나트 단주마를 에버턴에서 하이재킹한 토트넘은 포로 영입까지 마무리하게 됐다. 단주마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토트넘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단주마의 데뷔골 이전에는 부진하던 손흥민이 2골을 폭발시키면서 부활의 신호탄까지 쏘아 올렸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포로 영입 소식까지 나오면서 토트넘 팬들에게는 행복한 하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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