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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 멀티골 폭발' 토트넘, 프레스턴 3-0 제압...단주마 데뷔전 데뷔골 [FA컵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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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딥데일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2022/23시즌 FA컵 4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레스턴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우드먼 골키퍼를 비롯해 스토리, 린제이, 휴즈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브라운과 브래디가 맡았고 중원은 맥캔과 레드손, 화이트먼이 지켯다. 최전방은 에반스와 캐넌이 출격했다.

토트넘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를 비롯해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 클레망 랑글레가 백3를 구축했다. 윙백은 맷 도허티와 라이언 세세뇽이 맡았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맡고 최전방은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가 출격했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5분엔 손흥민이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4분엔 손흥민이 밖으로 나온 뒤 드리블 돌파로 수비 한명을 제친 뒤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프레스턴이 라인을 깊게 내려 중앙을 틀어막으면서 토트넘은 측면을 파고 들어야 했고 공격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

답답함 속에 토트넘은 혈을 뚫지 못하고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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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손흥민이 답답했던 혈을 뚫었다. 후반 5분 상대 박스 바깥 먼 거리에서 손흥민이 볼을 받은 뒤 강력한 왼발 감아차는 슈팅으로 왼쪽 골문 하단을 제대로 찔러 넣었다.

프레스턴은 실점 이후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라온 수비를 더욱 공략했고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중앙에서 들어온 패스를 페리시치가 원터치로 뒤로 넘기면서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뒤돌아 선 뒤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벤탄쿠르와 세세뇽, 도허티를 빼고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 그리고 새로운 임대생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두 번째 골 이후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브라이안 힐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단주마가 쿨루세브스키의 낮은 패스를 오른발로 돌려 넣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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