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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행사' 손나은, 이보영 선택…"더 배고픈 짐승에 고기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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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대행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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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대행사' 손나은이 이보영과 조성하 중 이보영을 선택했다.

28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가 광고를 따내기 위해 경쟁하게 됐다.

강한나(손나은 분)는 제작과 기획을 나눠서 PT를 준비하라고 했다. 최창수는 당황했지만 고아인은 박영우(한준우 분)의 기색을 살피더니 강한나의 계획임을 눈치챘다. 고아인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고 치지 말라고 했는데, 사고는 쳤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오히려 반가워했다. 최창수는 강한나를 말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고아인은 "회장 딸을 무슨 수로 막겠냐"고 했다.

최창수는 "기획 없이 이번 일 가능하겠냐"고 물었다. 고아인은 "쫄리세요?"라며 "현상 유지만 하면 대표 자리 본인 건데, 경쟁시키니까 확 날아갈 것 같냐"고 했다. 최창수는 "같이 살 생각을 해야지 같이 죽을 생각을 하냐"고 따졌다. 고아인은 "같이 살 생각? 언제부터 그런 게 생겼냐. 나는 회사 나가고, 상무님은 사장되고. 그 생각밖에 없었잖냐"며 "저승길 길동무 하나 생길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최창수는 "내 25년 회사 생활 딱 하나의 실수 고아인 너인 것 같다"고 했다. 고아인은 "딱 한 번이요? 전 여러 번 봤는데"라고 응수했다.

강용호는 강한나에게 조용히 있다가 시집가라고 했고 강한나는 왜 강한수(조복래 분)는 되고 자기는 안되냐며 끝까지 싸울 거라고 했다. 강한나는 강용호에게 늙으면 딸이 최고라며, "나한테 잘못하면 나중에 돈 많은 독거노인으로 고독사 한다"고 윽박질렀다. 독기가 바짝 오른 강한나는 "승자를 기다리기보다는 승자를 만들어야겠다"라고 계획을 세웠다. 박영우는 고아인과 최창수 중 누굴 선택할 거냐고 물었다.

고아인은 1시간마다 회의를 하면서 팀원들을 몰아붙였다. 밥은 어떻게 하냐는 말에 고아인은 "지금 밥이 넘어가냐"고 윽박질렀다. 밥이 제일 중요한 조은정(전혜진 분)은 풀이 죽었다. 서장우(이경민 분)는 팀 비가 여유롭다고 했고, 네 사람은 한우를 먹기로 했다. 혼자 있는 고아인은 "짜증 내지 말자. 능력 없는 것들이나 짜증 내는 거야"라며 혼자 분을 삭였다. 고아인은 약을 받으러 갔고, 오수진(신수정 분)은 약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고아인은 자기 인생에 가장 중요한 PT를 앞두고 있다며 애원했다. 오수진은 술 마시고 약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강한나는 고아인과 최창수 중 고르기 위해 두 사람을 만나러 갔다. 최창수는 콘셉트와 키 카피를 정했다며 "예비 사돈어른 얼른 나오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강한나는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최창수는 "회장님은 물론 부사장님도 큰 관심 가지고 있는 PT라고 들었다"며 "광고는 기획력이 핵심이다. 정보를 얻는 것까지 포함해서. 완벽하게 준비되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다음으로 고아인을 만났다. 부족한 건 없냐는 질문에 고아인은 "있다. 시간. 바쁘니까 할 말 없으면 제 시간 뺏지 말고 나가달라"라고 했다. 강한나는 "고 상무님은 성격이 모나서 친구도 없으시겠다"고 말했다.

강한나의 선택은 고아인이었다. 강한나는 더 배고픈 짐승에게 고기를 던져줘야 더 고마워하지 않겠냐고 했다. 박영우는 고아인에게 황석우 전무(송영규 분)의 대화 내용이 담긴 문서를 건넸다. 고아인은 기획팀이 콘셉트를 잘못 잡았다고 확신하고, 지금 잡은 콘셉트 그대로 제작되게 하면 된다고 했다. 고아인은 "기도하고 있어야겠다. 내가 아는 걸 PT 끝날 때까지 최 상무가 모르기를"이라고 말하면서 박영우가 건넨 문서를 태웠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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