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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here we go!" 토트넘행 연결됐던 맥케니, 결국 유베 떠나 리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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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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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웨스턴 맥케니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다. 잔류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리즈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튼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맥케니가 리즈에 합류한다. 임대료는 120만 유로(약 16억 원)이며 완전 영입 조항은 3,300만 유로(약 443억 원) 이상이 소요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밤 안드레아 라드리짜니 리즈 회장과 유벤투스 측은 계약을 체결했다. 맥케니 또한 리즈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설명하며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함께 덧붙였다.

미국에서 태어난 맥케니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이름을 알렸다. 맥케니는 주 포지션인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유벤투스였다. 맥케니는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음에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중용 아래 꾸준히 기회를 잡았다. 국제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7년 19세 나이로 미국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다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맥케니는 한때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기도 했다. 유벤투스 시절 샬케로부터 그를 직접 영입했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존재가 크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스쿼드 뎁스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멀티성이 뛰어난 맥케니를 고려했다.

당시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맥케니가 유벤투스와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다음 토트넘과 연결됐다"라고 조명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고 맥케니는 유벤투스에 잔류했다. 새해와 함께 열린 겨울 이적시장. 리즈가 결국 맥케니를 품에 안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현재 리즈는 승점 18점(4승 6무 9패, 26득 33실)으로 강등권 직전인 15위까지 추락한 상황. 맥케니는 리즈를 EPL에 잔류시켜야 하는 중책을 짊어지고 엘런드 로드에 입성한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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