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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골키퍼 조현우 "벤투 감독, 체중 관리 예민…돼지고기 못 먹어" (살림남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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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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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 선수 이천수가 스포츠 해설가 김용대, 축구 선수 조현우와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가 김용대와 조현우 선수를 집으로 초대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천수는 "카타르 잘 다녀왔냐"라며 물었고, 조현우 선수는 "너무 잘 다녀왔다. 많이 뛰고 싶었다. (월드컵을) 2018년도에 경험을 했기 때문에"라며 털어놨다.

조현우 선수는 "벤투 감독님은 4년 전 처음 오실 때부터 정해져 있었다. 나는 지금 돌아보면 매 경기, 매 경기를 뛸 거라고 생각했다. 아쉽다기 보다 후회가 없다"라며 밝혔다.

이천수는 "메시의 공이 날아와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더라"라며 물었고, 조현우 선수는 "신경 안 쓰인다. 왜 신경 쓰냐"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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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천수 슈팅과 메시 슈팅을 막아야 한다면"이라며 물었고, 조현우 선수는 "막아보고 싶다. 5번을 차서 몇 번 넣을 수 있냐"라며 질문했다. 이천수는 2골이라고 말했고, 조현우 선수는 "많이 먹으면 하나 먹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이번 시즌 끝나고 운동장에서 만나자. 1년 안에는 해야 한다. 나 마흔셋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용대가 등장했고, 이천수는 "같은 골키퍼니까 '윤활유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초대했다"라며 귀띔했다.

이천수는 식사를 마친 후 김용대와 조현우를 집으로 데려갔다. 심하은은 갑작스럽게 손님이 방문하자 당황했고, "안 그러더니 또 그러는구나 싶어서. 좀 평화로웠는데 갑자기 깨진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하소연했다.

심하은은 "오시는 거 알았으면 미리 준비할 텐데 연락이라도 주지 그랬냐"라며 아쉬워했고, 김용대는 "이야기가 안 되어 있던 거냐. 천수가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괜찮다고 했다"라며 어색해했다. 심하은은 "촬영하는 건 알고 있었다. 일단 잘 오셨다"라며 배려심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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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천수는 "히딩크 감독은 자기가 하지 말라는 거 하는 거 진짜 싫어했다"라며 회상했고, 김용대는 "선수들한테 체중 관리 무조건 시켰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천수는 "벤투 감독도 그러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조현우 선수는 "벤투 감독님도 먹는 건 진짜 예민하다. 하루 휴식을 주면 못 먹었던 걸 먹고 싶지 않냐. 꼭 그다음 날 체크를 한다. 체지방을. 몸 관리를 쉴 때도 하는 거다. 너무 힘들었다. 돼지고기 절대 안 준다. 닭고기, 소고기 많이 먹었다"라며 전했다.

이천수는 "전 세계 돌아다니면서 돼지고기 못 먹게 하는 감독은 처음 본다"라며 깜짝 놀랐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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