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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과 인연 깊은 엄현경...김희철 부터 강호동까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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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아는형님'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엄현경이 '아는형님' 멤버들과 인연이 깊었다.

28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엄현경,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윤영은 "드라마 '다 잘될 거야'를 같이 찍었다"며 "처음에는 다 낯을 가리고 깍쟁이 같았는데 술 마시더니 바로 풀리더라"며 절친이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자 엄현경은 "출연자가 남자 넷 여자 넷이었는데 아직까지도 유지될 수 있는 건 그 안에서 썸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더니 "이 안에 엮인 사람은 있다"며 엄현경은 김희철을 향해 "오랜만이다"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 역시 "엄현경이가 나를 제일 잘 안다"고 했다. 이를 본 이주우은 "나 이런 거 좋아한다"며 두 사람을 몰아갔다. 그러자 이수근은 "건들지마라"며 "이상민이 완전히 이상형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 말을 이수근에게 전한 이진호를 쳐다보며 "앞으로 귓속말 안한다"고 했다. 이진호는 또 "이상민한테 '형 이상형 뭐냐'고 하니까 엄현경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성격이 예측할 수 없는 것 같더라"며 "예전에 방송에 나왔을 때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엄현경은 서장훈이 "저런 스타일 어떠냐"고 묻자 "난 잘생긴 사람"이라고 하더니 "아니야, 좋아해"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빚있는 남자는 어떠냐는 질문에는 경제력을 안본다고 했다.

또한 엄현경은 김희철이 기복이 심하다면서 예전 방송인 '레인보우 로망스'를 언급했다. 엄현경은 "난 진짜 김희철이 정말 돌아이인 줄 알았다"며 "처음 만났을 땐 나를 '현경 씨'라고 부르더니 다음날은 '현경이'라 하고 다음 날에는 '현경 씨'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김희철은 "나도 그때 막 데뷔했을 때라 오히려 형 누나들은 편했는데 동생들은 어려워서 말을 놔야 하는지 존댓말을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왔다"고 했다. 그러자 엄현경은 "촬영이 끝나고 김희철이 내게 전화를 했길래 '감정 기복이 심해 미안하다'면서 사과를 하려고 한 줄 알았는데 '슈퍼주니어 김희철한테 전화 받은 소감이 어떠냐'고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김희철은 "너 나랑 키스도 했잖냐"고 했다. 이수근은 "그렇게 분위기가 안 좋은데 키스는 왜 한 거냐"고 물었고 엄현경은 "키스신이 있었으니까 했다"며 어이없어 했다. 이어 김희철은 "당시 NG가 많이 났는데 원래는 가짜로 하는데 감독님이 보시더니 티가 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엄현경은 "티가 나고 안 나고를 떠나서 키스를 못했다"며 "키스를 안 해본 사람 같았고 내가 첫 키스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했다. 엄현경은 당시 김희철이 "눈을 감고 다가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강호동과 'X맨'을 통해 인연이 있다는 엄현경은 "외나무다리 게임을 했는데 당시 강호동이 서있었고 내가 못 넘어가고 있었다"며 "팀원들이 미인계를 쓰라 해서 다가가 쓰려고 했는데 날 팍 밀더니 '넌 내 스타일 아니야' 그랬다"고 했다. 그러더니 "나도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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