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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삼남매' 이하나, 임주환 비밀 알았다 "이혼? 대신 조건 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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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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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과 이혼에 조건을 내걸었다.

28일 방송된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상준(임주환)이 이혼을 요구하는 진짜 이유를 김태주(이하나)가 알았다.

장영식(민성욱)은 이상준(임주환)과 장지우(정우진)의 친자확인서를 확인했다. 부자관계 불일치를 확인한 장영식은 말없이 시험서를 불태워 없앴다.

이상준(임주환)은 이혼 준비를 위해 김태주(이하나)와 만났다.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장지우가 나타났다. 장지우는 "당숙 저 때문에 이혼하는 거냐"라며 "상준 당숙이 누나 아직 많이 좋아한다. 그냥 저 때문에 이러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주가 놀라 무슨 연유인지 묻자, 장지우는 "제가 당숙의 숨겨진 가족이다. 제가 당숙의 아들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태주는 처음엔 받아들이지 못하다가도 "이거 때문에 헤어지는 거면 아이 엄마가 누구인지도 다 알아야겠다"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지우 씨 정도 나이면 의대 다니면서 너랑 몰래 연애할 때다. 그때의 너를 아는데 말도 안 된다"라며 부인했다.

장지우는 "결과가 어떻든 제 부모님은 장영식(민성욱), 나은주(정수영)다"라며 두 사람의 이혼을 막으려했다. 또한 어머니와 외국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보하곤 "제가 사라지면 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두 분 저 때문에 헤어지지 말아라"고 이야기했다.

장지우가 떠난 뒤, 김태주는 이혼해 줄테니 내막을 제대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제야 이상준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실수로 나한테 아들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 알았다"라고 털어놓았다. 가족들도 숨기고 있었고 아이 엄마는 과거 함께 일하던 코디였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장영식의 말만 굳게 믿고 김태주와 이혼을 결심한 것이었다. 김태주는 직접 친자확인 결과를 확인해야겠다고 말했지만, 이상준은 김태주가 자신 때문에 또 다시 다칠까 우려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태주는 "네가 그랬을리 없다"라며 굳은 믿음을 보였다.

한편 왕승구(이승형)는 장세란(장미희)에게 "저도 검사를 맡겼다. 다음주 초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도 따로 장지우와 이상준의 친자확인 의뢰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태주 씨한테 전화를 받았다. 검사 결과 나오면 알려달라고 하더라. 사촌형(장영식)을 만나러 갈 거 같더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김태주는 장영식을 만나 친자확인서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미 친자확인서는 불태운 뒤였고 장영식이 이미 없다며 발뺌하자, 김태주는 "상준이 아들인데 순순히 호적에 올리신 거냐"라고 물었다. 장영식은 "이상준의 추락을 막기위해 고모가 요구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사이 이상준은 김행복(송승환)을 만났다. 김행복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결국 태주가 선택할 문제이지만 이혼을 너 스스로 떠밀려서 하지 마라. 두 사람 서로 아직도 사랑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작은 소동으로 갑자기 모든 기억을 회복한 김태주는 "'그 여자'가 날 밀었다. 주차장에서 날 민 것도 그 여자다"라며 '그 여자'를 언급했다. 김태주의 기억이 돌아왔지만, 이상준은 이미 모든 걸 포기한 듯 체념한 얼굴을 했다.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상준에게 김태주는 이혼해 주겠다며 "단 조건이 있다. '그 여자' 만나고 나서 이혼할 거다"라고 으름장 놓았다. 이상준은 "위험하다. 우리를 지속적으로 협박해서 돈까지 뜯어냈다"라며 만류했지만, 김태주는 완고한 뜻을 굽히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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