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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다음 달부터 식품물가 줄줄이 인상…서민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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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가 크게 올라 시민들의 걱정이 많은데요.
다음 달부터는 식품업계에서 줄줄이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유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난방비 대란이 물가 전망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 부분 등은 이미 물가 전망치에 반영된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지난 26일): 1월, 2월 정확한 수치는 지나면서 발표가 되어야겠지만 저희들이 말씀드린 대로 5% 안팎 수준에서 1/4분기는 갈 가능성이 커 보이고….]

다음 달부터는 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줄줄이 인상됩니다.

롯데제과는 만두와 돈가스 등 냉동제품을 5~11%, 냉장제품은 7~14% 올립니다.

과자류 제품은 200~300원씩, 아이스크림도 100~200원씩 인상합니다.

해태제과도 일부 과자를 200~300원 올립니다.

파리바게뜨 95개 빵 품목 6.6%, 농심켈로그 시리얼 제품 10%, 롯데리아는 평균 5.1% 오릅니다.

제주삼다수는 9.8%, 웅진식품 음료 20여 종은 7%, 빙그레 아이스크림은 20%나 인상됩니다.

편의점 택배 요금도 많게는 300원씩 인상될 예정이고, 맥주와 막걸리도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2월부터 천 원 오르고
4월에는 지하철과 버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습니다.

식품업계 등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등이 오르면서 생산 비용 부담이 늘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양규철>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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