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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대장동 환수액' 등 공방…검찰 신병처리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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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과 위례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양측이 본격 공방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출입하는 김도형 기자에게 이번 사건의 쟁점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이 대표가 33쪽짜리 진술서를 제출했는데, 성남FC 후원금 의혹때보다는 비교적 상세하게 담았네요.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33쪽 진술서는 이례적입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고 김문기 씨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조사 때는 세 줄 짜리 해명이 담긴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성남FC 사건에선 A4 용지 6장 분량이었습니다. 그에 비하면 33쪽은 꽤 많은 분량입니다. 우선은 혐의가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배임과 개발 정보를 사전에 알려줬다는 부패방지법 위반, 그리고 천화동인 1호의 지분 428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의혹 등 광범위합니다. 때문에 검찰 수사량도 방대하고요. 그만큼 스스로 소명할 것도 많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