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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페셜 원' 다시 잉글랜드로? "다음 시즌 첼시 지휘봉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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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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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 로마를 떠나 친정팀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될까.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클럽 측 지원 부족으로 좌절감을 느꼈으며 다음 시즌 잉글랜드 복귀를 원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아내와 자녀들은 여전히 영국 런던에 살고 있으며 그는 언제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선호해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무리뉴 감독에게 이상적인 시나리오가 될 것이며 스탬포드 브릿지 복귀에 관심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성공했으며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5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원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사령탑 가운데 하나다. 특히 2000년대부터 2010년대 동안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까지 세계적인 클럽을 거치면서 수없이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이 5대 리그를 순서대로 정복하는 모습은 21세기 축구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 훗스퍼에 부임하며 기대를 받았지만 끝내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절치부심한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로 떠나 명가 부활을 꿈꾸는 로마에 부임했고 지난 시즌 UECL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우승 커리어를 다시 채운 무리뉴 감독. 그는 나아가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까지 노리고 있지만 로마가 처한 재정적인 한계가 발목을 잡혔다. 나폴리가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AC밀란, 라치오, 인터밀란, 아탈란타 등과 경쟁하고 있지만 전력 보강이 필요함에도 투자 의지는 미적지근했다.

이러한 가운데 무리뉴 감독이 EPL 복귀, 그것도 친정팀 첼시 리턴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첼시가 위기에 빠졌을지라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무리뉴 감독이 당장 첼시로 향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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