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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부활을 믿는 케인, "SON 토트넘에 꼭 필요…월드컵서 1도움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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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30)은 손흥민(31)을 누구보다 신뢰했다. 손흥민의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토트넘이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풀럼전이 끝난 뒤에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했다. '먼데이나잇풋볼' 해설위원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 질문을 받았는데, 네빌은 케인에게 과거보다 '손케 조합 영향력이 줄어든 게 아니냐'고 물었다.

케인은 "집중 견제가 들어오고 있고 팀 경기 운영 스타일이 바뀌었다. 어려운 부분이다. 내가 후방에 위치하면 손흥민을 찾는다는 걸 상대 팀이 인지하고 있다. 때때로 패스를 받거나 슈팅을 할 때, 잘리는 듯한 경험을 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풀럼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툭 밀어 넣은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절반의 공로를 손흥민에게 돌렸다.

케인은 "풀럼전은 서로에게 기여할 수 있었다. 매우 좋았다. 손흥민이 열심히 뛰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어시스트를 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많은 선수가 최대한 기여를 해야 한다"고 짚었다.

'먼데이나잇풋볼' 해설위원과 득점 장면을 분석하는 장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케인은 "나는 그저 페널티 박스 근처만 보고 있었다. 손흥민이 공간을 확보해 들어갔고, 내 주변에 수비를 유인했다.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가까운 위치에서 받도록 준비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최근에 부진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이후에 예년같은 결정력과 파괴력을 보이지 못해서다. 손흥민도 "최근에 기복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늘 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팀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일각에서 비판을 했지만, 케인을 포함한 동료들이 부활을 믿고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 팬 커뮤니티에서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부임하고 토트넘이 길을 잃은 것 같았을 때,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였다. 이제 팬들이 손흥민을 지켜줘야 할 때"라고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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