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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인터뷰①]'금혼령' 조수민 "김영대와 현장서 수다..펜하키즈 연락하고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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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오빠요? 똑같았어요. 왕이 돼 멀어지긴 했지만..(웃음)" 조수민이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 출연 후 대세 주연 배우로 올라선 김영대의 달라진 점에 대해 질문받자 전한 말이다.

지난 21일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정훈, 극본 천지혜, 이하 '금혼령')이 종영했다. 조수민은 10회부터 등장해 소랑(박주현 분)의 조력자 화윤 캐릭터로 활약했다. '펜트하우스2'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다. 지난 2006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수민은 2009년 방송된 KBS2 '전설의 고향 - 계집종'을 마지막으로 약 10년간 작품 활동을 쉬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지난 27일 헤럴드POP과 만난 조수민은 "제가 공백기를 거치고 새로 시작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신호탄을 울렸다는 느낌이다. 예전에 상우 감독님이랑 미팅을 했던 적이 있는데 '금혼령' 얘기를 하시면서 화윤이 캐릭터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흔쾌히 같이 하게 됐고 저한테는 되게 현장 분위기도 너무 재밌고 즐거웠고 행복했던 작품이었다"라고 했다.

조수민은 '펜트하우스' 시즌1·2 이후 또 한 번 김영대와 한 작품에 출연했다. 조수민은 양반, 김영대는 왕 역할이었다. 조수민은 "현장에서 오빠가 반갑게 맞아줬다. 잘 지내냐고. 많이 겹치는 신이 없어가지고 좀 아쉬웠다. 근데 현장 갈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 주고 같이 수다 떨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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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은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김현수, 진지희, 이태빈 등과 함께 일명 '펜트하우스 키즈'로 불렸다. 이들과 어떻게 지내느냐는 물음에 조수민은 "가끔 연락하고 지낸다. 생일 때 연락하고 잘 살고 있는지 서로 안부 묻고. 그 정도"라고 답했다.

극 막바지 조수민은 이신원 역의 김우석과 러브라인을 그리기도 한다. 조수민은 김우석에 대해 "평소 성격은 촬영할 때 상대 배우를 되게 편안하게 해주신다. 그리고 말도 되게 많으시다. 그래서 수다도 많이 떨고. 일단 착하고 밝으시다"라고 했다.

차가운 듯 하나 따뜻하고 무심한 듯 하나 어느 순간 달콤한 남자 이신원. 조수민의 실제 이상형은 이신원 캐릭터와 부합할까. 조수민은 "신원 도사님은 차갑기도 하면서 따뜻하잖냐. 저는 그냥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 좋다. 그 부분은 좀 다른 것 같다. 그리고 '금혼령'에서 신원 도사는 표현을 잘 하는 성격은 아닌 것 같다. 저는 표현력이 좋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조수민은 "신원 도사님이 거기서 7년 동안인가 소랑이만 바라보며 짝사랑을 하는 걸로 나온다. 그런 한결같으신 건 너무 좋은 면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헌(김영대 분)과 이신원 중 어떤 캐릭터가 이상형에 가깝냐는 질문에 조수민은 "이신원"이라며 "왜냐면 한 여자를 7년 동안 한결같이 바라봤잖냐"라고 했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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