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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건부 캐리+바론’이 가른 희비…디플러스 기아, T1에 1세트 승리[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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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캐니언’ 김건부가 28일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T1과의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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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건부 전성시대를 예고한 ‘캐니언’ 김건부의 맹활약과 바론·바론이 승부를 갈랐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디플러스 기아가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대권에 한발 더 다가섰다. 경기 중반 T1에 흐름을 내줬지만 바론 스틸과 교전 승리가 희비를 갈랐다. 이제 단독 1위를 눈앞에 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의 첫 번째 특별매치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T1을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이로써 디플러스 기아는 4연승 고지에 단 1세트만 남겨뒀다.

강팀 간 대결인 만큼 초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라인 전에 집중하며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두 팀 모두 큰 피해는 없었다.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그러다 먼저 침묵을 깬 건 디플러스 기아였다. 8분경 ‘캐니언’ 김건부가 바텀 갱을 시도, ‘데프트’ 김혁규가 T1의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바텀에서 주도권을 잡은 디플러스 기아는 전령까지 챙겼다. 디플러스 기아는 기세를 늦추지 않고 ‘캐니언’ 김건부가 미드 갱을 시도해 ‘페이커’ 이상혁을 끊어냈다. 김건부는 종횡무진 맵을 누비며 맹활약했다. ‘캐니언’은 12분경 용 근처에서 ‘쇼메이커’ 허수와 함께 ‘오너’ 문현준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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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28일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T1과의 경기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종로=김지윤 기자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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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T1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T1의 시간은 중반부터였다. T1은 우승후보다운 운영을 보여주며 반격에 성공했다. T1은 21분경 용 앞 교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용은 내줬지만 2킬을 올렸고 곧바로 바론까지 챙기며 기울어져 가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T1은 바텀에서 ‘데프트’ 김혁규를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3-3 동점을 만들었고, 글로벌 골드 역전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바론에서 기세를 탄 T1은 바론에서 사고가 터지며 흐름을 뺏기고 말았다. 29분경 T1이 두 번째 바론을 획득하려는 순간, 디플러스 기아가 저지에 나섰고 바론 스틸과 함께 4킬을 쓸어 담았다. T1으로 기울어졌던 흐름은 다시 디플러스 기아가 뒤집으며 역전에 성공한 것.

숨 쉴 틈 없이 공방을 주고받던 두 팀, ‘캐니언’ 김건부가 다시 한 번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김건부는 35분경 미드지역에서 보이지 않는 시야를 활용해 T1의 뒤를 잡았고, 먼저 ‘페이커’를 물며 대규모 전투가 시작됐다. 아이템 ‘초시계’와 ‘수호천사’로 ‘데프트’가 여러번 살아나며 교전에서 승리했고 T1을 다운시켰다. 이어 디플러스 기아는 T1의 진영에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 첫 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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