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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영웅', 누적 300만 관객 돌파…쟁쟁한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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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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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안중근 의사의 뜨거웠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영웅'이 27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전날 누적관객 수 300만 1048명을 기록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개봉 38일째인 2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웅'은 '라라랜드'의 46일째 3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영웅'은 계속되는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설 연휴 때는 감독과 배우들이 극장을 찾아 무대 인사를 했다.

지난 23일 서울 무대인사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정성화,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가 참석해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윤제균 감독은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 큰 성원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영웅'의 모든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30년 간의 배우 생활 동안 '영웅'처럼 뒷심이 있는 작품은 처음이다. 이 모든 것이 관객 여러분들 덕분이다."고 인사했다. 조재윤은 "지금 이 순간 객석에 계신 관객 여러분들께서 저희에게 큰 감동을 주고 계신다"고 했고, 배정남은 "객석을 가득 채워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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