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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팝업★]방탄소년단 슈가, 막창 사업 선그었다 "본업 잘되는 관계로.." 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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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슈가/사진=민선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가 10년 전 언급했던 막창집 사업에 대해 다시 입을 열어 화제다.

지난 27일 슈가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10년 동안 본업을 이렇게 잘할 줄 몰랐습니다... 막창왕 민슈가 본업이 여전히 너무 잘되는 관계로 당분간은 창업 불가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 과신하지 말자"라고 팬들의 호응에 응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슈가 입장표명의 배경은 무려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탄소년단이 공식 데뷔를 하기도 전인 2013년 1월 슈가는 그룹 채널을 통해 "지금 빅히트배 요리 대결 하는 건가요? 전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모두 가능합니다. 요리대결 참여하고 싶네요"라면서 "그리고 난 서울에서 막창왕 슈가로 불리게 되겠지"라고 이야기했다.

또 슈가는 "그리고 십년 뒤 '대구막창'으로 막창집 차릴 거다. 모든 종업원은 경상도 사투리 네이티브 스피커로, 가게 안의 모든 음악은 강렬한 힙합으로. 거기서 난 소믈리에마냥 사분의 사박자 힙합비트에 바운스를 타며 막창을 뒤집겠지"라고 막창 사업에 대한 꿈을 품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이처럼 슈가가 데뷔 전 적었던 유머글은 10년 뒤 같은 날인 지난 1월 27일 방탄소년단의 완전히 달라진 위상과 함께 10주년을 맞이했고, 팬들은 "십 년 뒤 이 내용 캡처해서 올려줘요. 진짜 진지하니까"라는 당시 슈가의 말을 인용해 '막창왕 민슈가' 관련 슈가의 입장을 기다렸다.

최근 슈가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바, 스케줄 소화 직후 슈가가 팬들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막창왕 민슈가' 문제에 재치있게 입장을 표명해 유쾌함을 더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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