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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재명 ‘운명의 날’, 오늘 대장동 의혹 검찰 출석…수사 1년4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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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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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1년 9월 처음 불거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를 업무상 배임·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소환 조사한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외곽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흘려 그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민간업자들이 특혜를 통해 대장동 사업에서 7886억원, 위례신도시 사업에서 211억원 등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성남시 측은 대장동 사업에서 1822억원의 확정 이익 외에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거액을 손해봤다고 검찰은 판단한다.

검찰은 이 대표가 민간에 이익을 몰아주는 사업 구조를 최종 결정하고, 그 대가로 정진상 당시 정책비서관 등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각종 선거 지원이나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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