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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쉴새없이 돌아가는 김민석의 시계, 롯데 ‘제2의 이정후’ 만들기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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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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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19)이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롯데는 27일 2023 스프링캠프 명단을 공개했다. 신인으로는 김민석과 이태연 둘만 1군 캠프가 열리는 괌으로 향한다.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겨울을 보냈던 김민석은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출신인 김민석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부름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타격 재능은 정평이 났었고, 같은 학교 선배이자 KBO리그를 평정한 이정후만큼의 타격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성적도 좋았다. 2022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5타석 68타수 37안타 타율 0.544을 기록했다. 그의 이름 앞에 ’제2의 이정후‘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다.

입단하자마자 김민석은 분주했다. 여느 신인보다 훨씬 바쁜 겨울을 보냈다. 롯데는 김민석의 잠재력을 빨리 끌어내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호주 질롱코리아에 파견해 아마추어 보다 수준 높은 리그를 경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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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김민석은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경기에서 68타수 16안타 1홈런 타율 0.235 장타율 0.323을 기록. 질롱코리아가 13승 27패로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김민석은 호주에서 복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괌으로 떠난다. 당초 내야수로 입단했지만, 외야수로 분류됐다. 김민석의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이다. 이제 김민석은 본격적으로 외야 수비 연습은 물론, 타격 연습에 매진할 전망이다.

스타급 선수들과 함께 담금질에 나설 기회를 잡은 김민석. 주장 안치홍을 비롯해 전준우, 한동희 등 타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 좋은 기회를 부여받은 김민석이 한 단계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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