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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죽이고 싶던 연진아" 송혜교 절규·이도현 오열, '더 글로리' 파트2 예고부터 '들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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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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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더 글로리'가 파트2 예고편부터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지난 23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의 파트2 예고편을 공개했다. '더 글로리 스페셜 영상: 그리운 연진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은 '더 글로리' 시리즈 만의 편지글 형식으로 문동은(송헤교 분)이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글을 빌려 파트2에 대해 암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돼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파트2 스페셜 예고편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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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 새 인물들의 활약이다. 문동은 모친(박지아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 과거 합의금에 눈이 멀어 딸의 학교폭력 피해를 묻은 모친은 문동은에게 있어 가족이 아니라 또 다른 가해자나 다름 없었다. 박연진 또한 문동은의 모친을 두고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자"라고 비웃으며 문동은에게 반격하기 위해 모친의 행방을 수소문했던 터다.

이에 파트1 말미 초라한 행색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문동은 모친이 파트2에서는 진한 염색과 파마머리에 기괴한 표정을 하고 나타났다. 심지어 그는 문동은이 일하는 학교까지 찾아가 반가운 듯 팔을 벌리고 있어 문동은과 모친의 악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피해자 문동은의 모친 뿐만 아니라 가해자 박연진의 엄마(손지나 분)도 파트2에서 한층 더 활약할 전망이다. 파트1에서 박연진의 엄마는 넘치는 재력과 권력으로 딸의 학교폭력을 묻는가 하면, 다시 나타난 문동은을 해결하기 위해 무당을 찾아 부적을 만들고 심복 경찰을 부리는 등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는 철저한 복수를 계획한 문동은을 가소롭다는 듯 대해 위압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파트2 예고 영상에서 박연진의 엄마는 의문의 금고를 찾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속신앙을 맹신하는 그의 성향을 드러내듯 금고 내부가 부적으로 도배돼 있고, 서늘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대로 절규하는 표정의 박연진 모친의 표정 또한 등장해 문동은이 가해자 박연진의 모친까지 파멸에 이르게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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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박연진이 핀 장식을 들여다보며 서늘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하도영(정성일 분)이 박연진을 향해 소리치고, 사고 현장에 박연진이 휩쓸리는 듯한 모습이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문동은에게 '칼춤'을 추겠다고 자처했던 주여정(이도현 분)이 박연진에게 피부과 시술을 해주는 듯한 모습이 시선을 끌기도. 그런가 하면 이사라(김히어라 분)는 탈색을 하고 격렬한 액션을 벌이는 모습이 등장해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새로운 빌런들과 추가와 기조 빌런들의 행보와 함께 문동은을 비롯한 복수하려는 피해자들의 움직임도 그려졌다. 무엇보다 "그렇게 웃지 마!"라며 거세게 절규하는 문동은의 모습이 그가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닌지 긴장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극했다. 차 안에서 오열하고 재판장에서 끌려나가는 듯한 주여정과 상처입은 얼굴로 감옥 안에서 서글프게 웃는 얼굴의 강현남(염혜란 분) 또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끝으로 문동은이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이게 내 마지막 편지야"라며 무언가를 태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동안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가 자신있어 한 편지글 형식으로 문동은과 박연진의 서사와 감정선을 드러내온 바. 문동은이 마지막 편지와 함께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드라마 팬들의 기다림을 설레게 만들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3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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