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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민선, '원조 빙속 여제' 이상화 넘었다…7년 만에 동계체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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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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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24, 의정부시청)이 '원조 빙속여제' 이상화가 보유했던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500m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선은 27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에서 37초90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38초97을 기록한 김현영(성남시청)이 차지했다.

이상화는 2016년 동계체전에서 38초10의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김민선은 이번 대회에서 이상화의 기록을 0.20초 앞당겼다.

올 시즌 김민선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한 이달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 U대회)에서는 3관왕을 차지했다.

동계 U대회를 마친 김민선은 지난 24일 귀국했다. 숨돌릴 틈 없이 동계체전에 나선 그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며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93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5000m에서는 중장거리 베테랑인 이승훈(IHQ)이 6분40초49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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