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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첫방 '꼭두의 계절' 김정현, 임수향 앞에서 빙의…"내 앞에서 죽지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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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꼭두의 계절' 방송캡쳐



임수향이 자신의 눈 앞에서 죽어가는 김정현에 포효했다.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에서는 꼭두(김정현 분)가 도진우(김정현 분)의 몸에서 깨어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계절(임수향 분)이 자신을 괴롭히던 보호자에 의해 병원에서 잘리고 말았다. 한계절은 "뺨 맞고 뒤통수 맞고 이제는 비까지 맞아야 돼요? 돈이든 빽이든 신이든 나한테 뭐 하나는 줘야 공평하잖아. 이 양반아"라며 억울함에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이어 한계절이 계단에서 넘어지는 순간 비가 그치고 꼭두가 한계절을 구하고 떠났다. 꼭두가 떨어뜨린 반지를 주운 한계절이 찾았지만 그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한계절은 왜그렇게 그 남자를 찾냐는 한철(안우연 분)에 "내가 말이지 그때 엄마를 불렀어. 말도 안되는 거 아는데 그냥 왠지 엄마가 보내준 거 같았다. 그래서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우리 엄마 아냐고"라며 꼭두의 반지를 자신의 목에 걸고 "내 부적, 왠지 다 잘될 거 같아"라며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한계절이 필성 병원에서 면접관으로 앉아 있는 도진우와 재회했다. 그리고 도진우가 한계절을 낙하산으로 필성 병원에 들였다.

이어 한계절은 도진우의 단둘이 술 한잔 하자는 말에 기대했다. 도진우는 "한 선생님은 왜 의사가 되셨어요?"라고 물었고, 한계절은 "엄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 자리에 같이 있었다. 아무것도 못했다. CPR이라도 할 줄 알았으면 엄마가 살았을 텐데"라고 답했다. 이에 도진우는 "절대 한 선생 탓이 아닙니다"라며 다급하게 술을 들이켰다.

한계절은 "이거 돌려드릴게요. 저 구해줄때 흘리고 가셨다"라며 꼭두의 반지를 건넸지만 도진우는 "구해요? 누가요. 내가요?"라며 의아해했다. 또 한계절이 도진우 지갑에 있는 사진을 보게 됐고 도진우는 "이 사진 하나 남겨놓고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래서 진짜 미인이었는지 모른다. 한 선생님한테는 어차피 다 털어놓을 거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계절은 도진우가 자신을 병원에 들인 이유가 이사장 김필수와 지수연의 대화 내용을 알고 싶어서였고, 한계절은 도진우의 "대가를 생각 안 했다면 한 선생님도 잘못한거 아닌가요?"라는 말에 "대가 없는 호의라고 착각했다. 그래요.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이유였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또 한계절은 태정원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한번 더 좌절했다.

도진우가 한계절의 증언을 애타게 바란 이유는 자신의 손으로 어머니를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이었고, 이에 한계절이 그를 돕겠다는 결심을 했다. 하지만 한계절이 도진우를 만나기로 한 날 한여름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한계절의 뒤로 도진우가 건물에서 추락했다.

한계절이 "안돼 내 앞에서 죽지마"라며 애원했고, 도진우의 몸에서 눈을 뜬 꼭두는 "내가 처음보는 인간부터 죽여버린다고 했을 텐데"라며 눈 앞에 있는 한계절의 목을 졸랐다. 그 모습에 옥신이 도망치자 꼭두가 그를 쫓아 자리를 떠났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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