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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25골' 홀란드 비켜라...EPL 올해의 선수상 유력 경쟁 후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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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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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엘링 홀란드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가 아닐 수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한국시간) 시즌 중반이 지난 시점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끝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인지, 4위 경쟁에서는 누가 웃게 될 것인지, 강등은 어떤 팀이 될 것인지 그리고 올해의 선수상 같은 각종 수상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를 예측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올해의 선수상은 이미 예약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야심차게 데려온 엘링 홀란드의 이적은 현재까지 완벽 그 자체다. 리그 19경기 25골 3도움. 홀란드는 EPL에 오자마자 득점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2017-18시즌 이후로 EPL에서 한 명의 선수가 단일 시즌에 23골을 넣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25골을 리그 전반기 만에 달성했다. EPL 득점왕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했기에 홀란드가 올해의 선수상도 당연히 가져갈 것이라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그런 예상을 깬 선수가 바로 마르틴 외데가르드다. 이번 시즌 아스널을 리그 1위로 이끈 주역이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한때 잊혀가던 천재였던 외데가르드는 지난 시즌부터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번 시즌 제대로 터졌다. 18경기에서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기록을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아스널이 우승을 한다면 외데가르드가 주장도 역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선수상을 탈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디 애슬래틱'의 7명의 기자 중 3명이 외데가르드의 수상을 희망했다.

외데가르드에 한표를 던진 닉 밀러 기자는 "우리 모두가 올해의 선수상을 누가 수상할지는 알고 있지만 난 외데가르드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며 소신발언까지 남겼다. 홀란드의 수상을 예상한 아담 크래프턴 기자도 "홀란드가 너무 많은 골을 넣어서 투표를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겠지만 아스널이 우승을 하게 된다면 부카요 사카나 외데가르드가 수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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