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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성시경→선미·테이도 끄덕한 ‘연예인은 개꿀’..★들도 인정한 작심 발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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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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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연예인은 개꿀’, ‘연예인은 좋은 직업’이라는 말에 성시경을 비롯해 선미, 테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 25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시경의 먹을 텐테 녹번동 서부 감자국’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성시경은 밥을 먹다가 “댓글에 ‘연예인 진짜 좋겠다. PPL 광고해서 맛있는 거 먹고, 술 먹고, 돈 벌고’하는데 맞는 거 같다. 너무 좋은 직업 같다. 맛있는 거 먹고, 술 먹고, 사람들이 좋아해주고”라며 “부담은 있지만 이 시간에 이렇게 밥 먹는 게 일일 수 있다는게”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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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시경은 “근데 난 이걸 일로 생각하지 않고, ‘너무 맛있어. 먹어 보세요’라고 진심으로 말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 같다. 너무 고민하고, 너무 섭외하려고 하고, 신나 하고..”라며 “이건 누가 봐도 좋은 일이다. 우리 엄마도 ‘진짜 좋겠다’고 한다. TV를 켜면 연예인들이 밥 먹고 여행 가면 얼마나 좋냐. 감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성시경은 “근데 유명해지면 힘든 일이 많아진다. 제일 좋은 건 안 유명한 부자들”이라고 덧붙이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연예인이 좋은 직업이라는 말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화제가 된 스타가 있다. 가수 겸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테이. 그는 지난해 8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절친한 가수 이석훈이 “나도 가게 할까?”라고 묻자 “아니다. 가수가 개꿀이다"라고 농담해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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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성시경의 발언이 화제가 된 26일, 테이는 가수 선미가 진행하는 웹예능 ‘선미의 쇼!터뷰’에 출연해 해당 발언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선미는 테이에게 “왜 햄버거 가게를 시작했냐”고 물었고, 테이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출연이 첫 계기였다. 백종원 선생님이 '너무 맛있다 장사해도 돼'라고 말씀하셔서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선미는 “가수와 햄버거 집 사장 중 본업이 무엇이냐”고 질문했고, 테이는 “본업은 완전히 가수다. 방송에서도 어느 쪽을 더 사랑하는지 은유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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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은유적으로 표현했냐는 말에 테이는 “연예인이 개꿀”이라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선미는 웃으면서 “그런데 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은..”이라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해 테이는 “(내 말은) 하던 일이 최고라는 뜻이었다. 새로운 일을 해도 하던 일보다 쉬운 일은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김구라는 tvN ‘예능인력소’에 출연해 방송을 제 2의 직업으로 선택한 이들과 이야기를 하다 “방송국에서 주는 출연료가 사실은 굉장히 마약 같다. 다른 어떤 일에 비해서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다”면서 “다른 본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출연료 몇번 받아보면 방송을 끊을 수가 없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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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옆에 앉아있던 서장훈을 가리키며 “(방송을 안했다면) 은퇴한 농구선수로 강남에서 술만 마실텐데, 방송에 출연하면서 자기 관리가 되고, 돈도 벌고, 호감 이미지까지 생긴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돈이 들어오는 걸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공감하기도 했다.

최근 몇년새 힐링 예능, 여행 예능 등이 유행하며 PPL을 통해 해외 여행을 떠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돈을 받는 스타들을 향해 시청자들의 부러움과 시기가 섞인 시선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타들 역시 행복한 직업임을 인정하며 유쾌하게 풀어내 웃음을 안기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유튜브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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