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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로페테기 체제 6th 영입 임박...카세미루 후계자로 불리는 브라질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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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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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브라질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 영입에 근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고메스 영입을 위해 플라멩구와 1,500만 파운드(약 230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져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감하며, 올 시즌도 중위권의 성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끝없는 부진에 빠졌다. 리그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지만, 월드컵 휴식기 직전까지 단 2승에 그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칼을 빼들었다. 라즈 감독을 경질하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하면서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삼았다.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만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마테우스 쿠냐(임대)를 시작으로 가봉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인 마리오 레미나, 파블로 사라비아, 베테랑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 다니엘 벤틀리를 영입했다.

변화 효과는 확실했다. 울버햄튼은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조직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러진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승 상대가 함께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에버턴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일련의 변화로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7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안주하지 않았다. 추가 영입을 통해 확실하게 강등권 탈출을 노릴 계획이다. 이에 6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브라질의 미드필더 고메스다. 플라멩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고메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브라질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카세미루의 뒤를 잇는 자원으로도 평가받는다. 레알 마드리드가 카세미루를 보낸 뒤, 고메스를 영입 후보 대상에 올렸을 정도로 잠재력이 풍부한 자원이다. 또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프랑스 리그앙의 올림피크 리옹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고메스가 울버햄튼행을 택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앞두게 됐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미드필더의 뎁스를 늘릴 수 있게 됐다. 고메스는 볼 소유 능력이 탁월하고 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좋은 선수다. 따라서 후벵 네베스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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