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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토트넘에 합류하는 게 나의 꿈"…1월에 떠날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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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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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니콜로 자니올로(23)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자니올로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자니올로는 본머스와 AC 밀란의 제안을 받고 있다. 두 클럽 중 자니올로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밀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가 선호하는 구단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에 합류하는 걸 꿈이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자니올로는 중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측면 공격수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강점이다. 뛰어난 플레이메이킹과 훌륭한 피지컬, 간결한 볼 터치 등 팀플레이에 능하다.

콘테 감독이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봐 왔다. 인터 밀란 시절부터 자니올로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다시 한번 영입전에 참여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니올로 영입에 온 힘을 쏟았으나 결국 로마가 거절했다.

그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끝난다.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자니올로의 올 시즌 영향력이 떨어졌다. 총 17경기서 2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세리에A 13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공격수인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고,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스포르팅 CP) 영입이 가까워졌다. '더 부트 룸'은 "단주마와 포로가 합류하면 자니올로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럼에도 자니올로의 바람은 토트넘 합류인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계약은 마지막 18개월에 접어들었다. 이번 달에 로마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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