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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노화 인정' 송혜교·'유재석 닮은꼴' 정성일…'더 글로리' 한 달, 인기 ing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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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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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감독 안길호)가 공개 한 달여를 맞은 시간 속 배우 송혜교와 정성일 등 출연진들의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하며 파트2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길호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시너지,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두 번째 만남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던 '더 글로리'는 공개 후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서 누적 1억 48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3주 연속 TOP 10에 진입하는가 하면, 대한민국을 포함한 8개국 1위, 34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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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은 역의 송혜교를 비롯, 악역으로 주목받은 박연진 역의 임지연을 포함한 출연진들과 이들의 아역 시절을 연기한 배우들까지 일제히 화제선상에 오르며 온라인 상에서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더 글로리'는 오는 3월 10일로 파트2 공개일자까지 확정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 글로리'를 언급하는 주요 출연진들의 발언과 작품 속 모습 하나하나도 계속해서 회자되는 중이다.

송혜교는 최근 한 패션 매거진과 진행한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에서는 거의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조명도 그런 모습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갔다. 동은은 사는 내내 고생만 했는데 완벽하게 관리받은 모습으로 나온다면, 그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 속 문동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과거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표현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전 작품들과는 조금 달라 보일 수 있는 메마른 비주얼로 '송혜교도 나이 들었다'는 온라인 상의 반응이 있는 것에도 "'송혜교가 갑자기 늙었다'는 말도 있는데, 당연히 저도 나이가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며 캐릭터의 외적 표현을 위해 고심했던 부분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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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하도영 역의 정성일은 최근 일명 '유재석 닮은꼴 밈'으로 누리꾼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정성일은 드라마 속에서 금수저로 태어나 평생 유리한 위치에서만 살아온 하도영 캐릭터를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과 근사한 슈트핏 등으로 중년의 은은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앞서 안경을 벗은 유재석의 모습이 '더 글로리' 속 정성일과 닮았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 퍼지며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정성일은 다음 달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직접 출연해 닮은꼴 유재석과 만남을 가지며 유쾌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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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최근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3년 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OTT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2'(8.5%,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95% 신뢰수준)에 이어 8.0%의 지지를 얻은 '더 글로리'는 30·40대 남성과 20·30대 여성층에서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파트2가 공개되는 남은 시간까지도 '더 글로리'의 화제성과 파급력은 한동안 더 지속될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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