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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강원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전문인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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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7개 대학, 도교육청 반도체 공유대학 운영
강원TP가 컨트롤타워 역할...원주시에 센터 설립


파이낸셜뉴스

강원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이 27일 강원대에서 김진태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강원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 반도체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반도체 교육센터가 출범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대 국제회의실에서 도내 7개 대학과 도교육청, 중소벤처기업부,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반도체 산업 인재양성 방침에 따라 광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반도체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을 통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성조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직무대행에게 반도체 교육센터 현판을 전달하며 출범을 알렸다.

반도체 교육센터의 사업비는 총 460억원으로 200억원의 국비 예산을 이미 확보했고 2026년까지 원주시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 건립 이전까지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 내에서 임시 운영된다.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에서는 도내 7개 대학 총장과 3개 기관장이 강원형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공유대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4년간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도체 공유대학을 운영하고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향후 반도체 특성화 대학과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등을 성사시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1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기업들을 유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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