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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아재이슈] 다시 불 붙은 '트롯전쟁'...'미스터트롯2' 원조 따라잡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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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출발·포맷에 PD도 데려온 '불타는 트롯맨'

장윤정 출연 '미스터트롯2', 줄곧 20%대

'불타는 트롯맨' 상금 화제성에도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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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도경완 부부가 각각 주축을 이루는 트로트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과 '불타는 트롯맨'이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방송이 나란히 6회째를 맞은 가운데 트로트 프로그램 원조 격에 속하는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이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미스터트롯2'에서 베테랑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심사위원으로,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MC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결혼한 연예계 대표 커플이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에 따르면 전날 저녁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6회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최고 2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5회 시청률인 21.3%보다 0.4%p 상승한 수치다. '미스터트롯2'는 첫 방송 때부터 '제2의 임영웅 탄생'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시청률 20.2%로 시작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에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쟁 프로그램인 '불타는 트롯맨'의 시청률은 소폭 하락했다.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MBN의 '불타는 트롯맨' 6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최고 14.1%를 기록했는데, 앞서 17일 방송 시청률인 14.3%에 비해 최고 시청률 기준 소폭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20일 2부로 나눠 첫 방송을 시작한 '불타는 트롯맨'은 2부 기준 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27일 '미스터트롯2'와 같은 3부 쪼개기 편성 전략으로 2부(11.8%) 기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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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신 방송에서는 해당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 지난주 2부로 나눠 방송을 진행했던 것보다 시청률이 떨어졌다.

비슷한 시기 출발한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경쟁 중으로 시청률에서는 밀리고 있다. '미스터트롯2'는 지난달 22일 첫 방송 시작 이후 줄곧 20%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미스터트롯2' 6회 방송에서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 전이 이어졌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한 이하준, 강재수, 송도현, 장송호, 최수호, 나상도 등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온라인 응원 순위 투표 3주 차(20~25일) 현황도 공개됐다. 7위 나상도, 6위 박지현, 5위 안성훈, 4위 황민호, 3위 진해성, 2위 박서진, 1위 김용필이 올랐다.

'불타는 트롯맨' 6회 방송에서도 본선 2차전 1대1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양자 대결에서 상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어야만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는 1대1 라이벌전이다. 또 6회에서 공개된 누적 상금은 총 5억4945만원으로 집계돼 화제를 모았다. ‘불타는 트롯맨’은 국내 최초로 ‘오픈 상금제’를 도입해 참가자가 호평을 받을수록 상금이 쌓이는 구조로 경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트로트 오디션으로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만든 서혜진 PD가 연출 및 제작을 맡고 있다.

아주경제=원은미 기자 silverbeaut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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