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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캐나다 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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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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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추 보이' 이상호(28, 넥센타이어)가 2022~2023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리즈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이상호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블루마운틴에서 열린 2022~2023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올 시즌 이상호는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그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독일 대회에서 거둔 9위였다.

준결승에서 이상호는 폴란드의 오스카르 크비아트코프스키를 0.47초 차로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상호는 우승에 도전했지만 완주에 실패하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상호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FIS 월드컵에서는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34, 하이원)은 24위에 자리했다. 이상호와 김상겸은 27일 평행 대회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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