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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임백천 "아내 ♥김연주와 8살 차…母마저 며느리가 아깝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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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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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임백천이 아내인 방송인 김연주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한파도 이기는 따뜻한 겨울 밥상을 찾아 강원 양구로 떠나는 허영만과 임백천의 모습이 그려진다.

임백천은 유쾌한 진행 능력과 화려한 입담으로 '원조 국민 MC'로 자리 잡았던 인물. 특히 90년대에는 TV만 틀었다 하면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나왔을 정도라고.

이날 임백천은 "당대 내로라하는 스타들은 모두 나를 거쳐 갔다"며 "최민식, 장동건, 서태지 등 대스타들의 신인 시절을 모두 기억한다"고 밝힌다.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도 '백반기행'에 깜짝 방문한다. 두 사람은 나이 차 탓에 세간의 논란이 됐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당시 '국민 도둑'으로 불렸던 임백천은 "어머니마저 며느리에게 '네가 진짜 아깝다'고 할 정도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어느덧 결혼 30주년을 맞은 부부는 "요즘 서로 바빠 '백반기행'에서 오랜만에 만난다"며 투닥거렸지만,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변함없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양구의 특산품인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시래기소불고기 전문점을 찾는다. 이 집의 시래기는 주인장이 일일이 껍질을 벗겨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채수와 육수를 섞어 만든 깔끔한 국물에 추가된 집된장과 고추씨는 구수하고 칼칼한 맛을 더한다.

식객 허영만은 이를 맛보고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포장 주문까지 외쳐 맛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백반기행'은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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