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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샘김, 강도 총격 사망 父 위한 헌정곡...누리꾼 애도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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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샘김. 사진l안테나


가수 샘김의 아버지가 미국에서 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샘김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지난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샘김이 부친상을 당한 것이) 맞다고 한다.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샘김의 부친상 비보는 지난 26일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샘김의 아버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침입한 강도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현지 경찰은 금품을 노린 강도 사건으로 보고 3명의 용의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진행된 샘김 아버지의 장례식에는 시애틀 총영사를 비롯해 한인회 200여명이 참석했다. 샘김은 자신이 원래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노래인 ‘마마 돈트 워리(MAMA Don’t Worry)’를 아버지에게 드리는 곡으로 바꿔 헌정했다. 이 곡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그린 노래로, 장례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샘김이 갑작스럽게 부친상을 당한 것도 비통한데 사인이 강도의 총격이라는 소식에 한국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샘김의 SNS에 “아버지 애도합니다.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잘 추스르시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겠지만, 많은 이들이 샘의 노래로 위로를 받았던 만큼 샘도 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샘김은 2014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6년 정식 데뷔한 그는 ‘마마 돈 워리(mama don’t worry)’, ‘노 눈치’, ‘더 주스(The Juice)’ 등의 곡으로 활동으며 드라마 ‘도깨비’,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OST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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