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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강소라X장승조, 이혼 사유 "고작 권태기 때문에?" ('남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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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유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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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 ‘오하라(강소라)’와 ‘구은범(장승조)’이 이혼한 진짜 이유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전일 방영된 4화는 이혼한 진짜 이유를 듣기 위해 ‘기서희(박정원)’와 삼자대면하는 하라, 은범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재판이 끝난 후, 하라는 맨발 투혼을 불사하며 서희에게 달려갔지만 속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은범을 닦달하여 결국 “결혼생활이 나랑 좀 안 맞더라고, 지치기도 하고”라는 이유를 듣게 된다.

은범의 얘기를 들은 하라는 “권태기였다는 거야. 고작 그게 다라고?”라며 허탈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은범은 ‘권시욱(이재원)’, ‘서한길(전배수)’과의 술자리에서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권태를 느낀 이유에 대해 말했고, 하라는 자신을 배려해 줬던 은범의 모습을 떠올리며 후회하는 모습이 이어져 여운을 더했다.

한편, ‘정준경(박성현)’이 서희에게 비밀로 한 채 딸과 출국하려는 사실을 알게 된 하라는 은범에게 알려야 할지 고민했지만 결국 비밀로 했다. 이후 공항에서 사라진 준경의 딸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에 은범은 자신에게 알리지 않은 하라를 책망하며 분노했다. 그런 은범을 보며 하라는 “애초에 이혼을 안 했으면 됐잖아”라고 쌓여있던 울분을 토해냈다. 이 장면은 하라와 은범의 복잡한 심정을 강소라, 장승조가 섬세한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정을 전했다.

하라는 은범과 다투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을 기다리던 ‘민재겸(무진성)’에게 “우리 연애할래?”라고 마음을 전했고, 서희는 은범의 손을 잡으며 기습 고백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새로운 사랑의 시작점에 선 하라와 은범의 이야기는 두 남녀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하라와 은범의 새로운 사랑을 예고하는 예측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과 밀당 중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매주 수, 목에 지니 TV와 티빙을 통해 공개되며, ENA 채널에서는 2월 1일(수) 밤 9시에 5화가 방영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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