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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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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의 복덩이...맨유 2m FW, 임대 연장에 긍정적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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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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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부트 베르호스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맨유의 베르호스트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임대 기간을 연장하는 데 열려 있다고 말했다"라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네덜란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르호스트는 2018-19시즌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렸다. 베르호스트는 곧바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폭격했다. 이적 첫 시즌 분데스리가 17골 7도움을 올렸다. 2m에 육박하는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플레이가 돋보였다.

2019-20시즌 16골, 2020-21시즌 20골을 터트리며 고공행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한순간에 추락했다. 2021-22시즌 전반기 리그 6골에 그쳤고 영향력이 떨어졌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번리로 이적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강등되며 올 시즌은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베르호스트는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장기를 뽐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 승선한 베르호스트는 아르헨티나와의 8강 맞대결에서 교체 투입돼 2골을 터트리며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월드컵을 앞두고 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상호 계약 해지를 했다. 따라서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했다. 사실상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줄 선수가 앙토니 마르시알밖에 없었기 때문.

베르호스트는 임대 이적 이후 벌써 3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6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는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베르호스트는 왕성한 활동량과 꾸준한 전방 압박 등으로 벌써부터 맨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르호스트도 맨유에서의 생활에 만족 중이다. '디 애슬래틱'이 전한 인터뷰에 따르면 베르호스트는 "일주일 동안 클럽이 얼마나 큰지 봤다. 모든 것에 많은 퀄리티가 있으며, 이는 승리하는 분위기에서 일하고자 하는 것이다. 팀을 잘 돕는 것은 내게 달려 있다. 나는 내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베르호스트는 임대 연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텐 하흐 감독의 머리에 여름 이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베르호스트는 "물론 지금 상황은 이렇다. 지금은 임대 신분이다. 맨유는 거대한 클럽이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노력할 것이고 그것이 잘 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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