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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외출모드' vs '온도 낮춰 난방 유지'...난방비 더 절감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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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사·난방용 도시가스 요금 할인 한도를 50% 늘린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시내 주택가 우편함에 꽃힌 도시가스 지로영수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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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이 현실화 됐다. 날은 춥고 난방비 부담은 커지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난방비를 절감하는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보일러 ‘외출모드’ 설정과 ‘온도를 낮춰 난방 유지’ 중 어느 것이 난방비가 더 절감 되느냐다.

26일 난방 관련 업종에서 20년 이상 일해온 임성수 대표는 YTN에 출연해 “지역난방은 외출모드가 아닌 설정 온도를 평상시보다 1~2도 낮춘 후 외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라며 “개별난방도 집안의 단열이 잘되지 않는 이상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설정온도를 낮추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 때 들어올 예정이라면 난방온도를 실온보다 2~3도 낮게 설정해 보일러를 켜두면 된다.

임 대표는 “한겨울에는 20~22도 정도가 가장 적정한 (실내) 온도로 생각된다”며 “온도 설정을 5~6도 더 높게 한다고 해서 더 빨리 난방이 되는 건 아니다. 보일러 가동 시간만 길어지기 때문에 가스비가 상당히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출버튼을 눌러서 실내온도가 많이 떨어지면, 온도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 보일러를 많이 돌려야 하기 때문이다. 온수모드도 항상 켜두는 것이 좋다. 온수 모드를 껐다 켰다 하면, 물을 데우는 동안 가스 소비가 많아져 급탕비가 늘어날 수 있다.

임 대표는 “외출모드는 보일러가 동파되는 걸 막기 위해 실내온도가 8도 밑으로 내려가는 걸 막아주는 기능이다”며 “따라서 2~3일 이상 집을 떠날 경우,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외출모드’로 해놓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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